우리는 버핏이 아닙니다, 그렇기에 더 다르게 가야 합니다
요즘처럼 시장이 혼란스러울 때, 많은 사람들이 현금을 쌓고 "폭락"을 기다립니다.
다들 말합니다. “기다려라, 기회는 온다.”
맞는 말입니다. 하지만 그대로 따라해도 되는 걸까요?
다들 기다리지만, 시간은 다르다
- 닷컴 버블: 2년
- 금융 위기: 5년
- 코로나: 7년
- 그리고 지금: 존버 2년 차
기회는 결국 옵니다. 문제는 그게 우리가 원하는 시간에 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.
그렇다면 우리는 기다리기만 해야 할까요?
월렌 버핏은 지금도 현금을 쌓고 있습니다.
그 규모는 심지어 연준보다 많다고 하죠.
그리고 뭘 사느냐면 ‘원자재 주식’을 삽니다.
일본 상사, 석유, 광물, 희토류… 이런 게 바로 그가 사는 자산입니다.
그는 언제나 그랬습니다.
폭락은 예측할 수 없지만, 폭락이 오면 현금을 태웁니다.
그리고 아주 싸게 주식을 쓸어 담죠.
그런데 말입니다.
그는 지금 90대입니다. 우리는 30대입니다.
그의 전략을 그대로 따라 해도 괜찮을까요?
버핏의 수익률, 나이별로 보면 달라집니다
- 버핏의 평균 수익률: 19.9%
- 같은 기간 S&P 500 수익률: 10.4%
대단하죠? 그런데 이 수익률을 나이대별로 쪼개보면 의미가 더 명확해집니다.
- 30~50대 버핏의 수익률: 29.9%
- 60대 이후 수익률: 13.6%
무슨 말일까요?
젊을 땐 공격적으로, 나이 들면 보수적으로 투자했다는 겁니다.
그러니까 우리도 다르게 가야 합니다
우리의 현실은 이렇습니다:
- 우리는 아직 젊고 (30대)
- 자산은 많지 않으며
- 기다릴 수 있는 시간은 충분합니다
버핏처럼 현금만 들고 기다리는 투자는
우리와는 맞지 않는 전략일 수 있습니다.
우리는 더 위험한 주식, 더 공격적인 포지션,
그리고 더 전략적인 진입 시점을 가져야 합니다.
정립식 투자는 답일까?
많은 분들이 ‘정립식 투자’를 선택합니다.
하지만 현실은 냉정합니다.
- S&P 500의 수익률은 10.4%
- 정립식은 그 절반인 5.2%로 수렴합니다
- 심지어 현재 달러 예적금 금리도 4.9%
게다가 S&P 500은 30~40% 폭락이 가능한 자산입니다.
이걸 정립식으로 사서 5.2% 수익을 기대한다?
굉장히 비효율적입니다.
그럼 어떻게 투자해야 하나요?
답은 “저점에서 위험한 주식을 사라.”
이걸 저는 "안전한 레버리지"라고 부릅니다.
예를 들어 테슬라.
- 3년 동안 세 번이나 50% 폭락
- 하지만 2029년 자율주행 완성 시
보수적으로 잡아도 주가 466달러 예상
지금은 위험한 주식이지만,
쌀 때 사면 안전한 주식이 됩니다.
채권도 마찬가지입니다
채권은 만기가 길수록 변동성이 큽니다.
지금처럼 금리가 꼭대기에서 내려오려는 시점엔
20년 만기 TLT ETF가 유리합니다.
- 이자 수익 외에도 가격 상승 폭이 큽니다
- 주식이 폭락할 때 채권은 오릅니다
채권은 단기 수익보다 미래를 위한 자산입니다.
결론: 우리는 ‘지금’ 달라야 합니다
- 폭락이 오면, 현금을 태울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
- 위험한 주식을 저점에서 사고
- 경제 사이클을 읽어야 합니다
- 버핏처럼 보수적으로 가는 게 아니라
버핏의 젊은 시절처럼 공격적으로 가야 합니다
우리에겐 시간이 있고,
그건 최고의 자산입니다.
투자는 결국 싸게 사서 오래 버티는 게임입니다.
그걸 가능하게 하려면, 사이클을 알고,
현금은 쌓고, 기회를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.
“저는 이렇게 투자합니다.
여러분도 그러시길 바랍니다.
이게 제 진심입니다.”